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신의 한 수' 신혜식 씨

2020. 8. 23. 19:12 | 댓글 개

최근 들어 사랑제일병원 성도들과 8.15 집회 참가자를 중심으로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서 국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보수 유튜브 채널인 '신의 한 수'를 운영하고 있는 신혜식 씨도 18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신의 한 수' 신혜식 씨

저는 신혜식 씨 방송을 즐겨보지도 않고, 보수와 진보의 싸움에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신혜식 씨가 코로나 판정을 받고 난 후의 태도를 보면 나이에 걸맞지 않은 태도에 실망했습니다.

네이버 뉴스에서 검색해보면 다음과 같은 기사들이 표시됩니다.

신혜식 씨가 유튜브 방송을 하면서 언급한 것을 기사 타이틀로 잡은 것들이 많네요.

국민 세금으로 치료를 받으면서 미안한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오히려 정부 때문에 코로나에 걸렸다고 정부 탓을 하고 있고, 병원 밥맛이 없다고 투정하는 모습은 제3자가 보기에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병원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게 서로 조심해서 생활해야 하는 공간이지만 자기 맘에 안 든다고 소란을 피우는 것은 나름 보수 커뮤니티에서 영향력을 가진 사람으로서의 행동으로 보기에는 다소 이해가 되지 않는 측면이 있습니다.

신혜식 대표는 "밤 10시다. 병원 측과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왜 방송을 하냐는 것이다. 내가 여기 들어온게 아파서 들어왔는데, 아픈게 죄냐고 물었다. 아픈게 죄면 병원이 교도소인가? 입원하면 감옥이냐"라고 분노했다. (출처: 한국경제,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15&aid=0004400810)

이런 보수 인사들의 행동은 국민들에게 안 좋은 인상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어려운 와중에도 성숙한 태도를 취하고 말을 겸손하게 한다면 보수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되돌릴 수 있겠지만, 이런 다소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은 보수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보수를 떠나게 만들지 않나 생각됩니다. 신기한 것은 이런 신혜식 씨의 팬이 129만 명이나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며

저는 우리나라 보수와 진보 모두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현재 정부에서 추진 중인 부동산 정책은 결국 세수 확보를 위한 꼼수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서민들의 삶이 더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부가 의료계를 적으로 만드는 정책을 막무가내식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 측면이 있습니다. 보수는 아무런 대안도 없고 일본을 추종한다는 인상이 강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참고

https://bluehosting.tistory.com/85

 

광화문집회 참석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 코로나19 확진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가 심상치 않다. 이 교회 성도를 중심으로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8.15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도 잇따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dream.iz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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