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구글 애드센스를 통과하는 것이 이전보다 매우 까다로워졌습니다. 하지만 지난주부터 티스토리 블로그에 대해서는 거의 심사 과정이 없이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있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대란'이라고까지 일컬어지고 있는데요. 단순한 버그일까요? 아니면 애드센스 정책 변화일까요?
티스토리 애드센스 승인 대란 - 버그일까, 아니면 정책 변화일까?
올해 들어 애드센스 승인 검토를 요청하면 코로나 때문에 검토할 수 없다는 메일을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승인을 받는 데 수개월이 걸리거나 승인이 지속적으로 거절되는 사례가 빈번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주부터 티스토리 사이트 주소에 대하여 승인을 요청하면 거의 곧바로 승인이 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심지어 글이 하나도 없거나 글이 1개만 대충 작성하여 검토 요청을 해도 승인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example.tistory.com 형식)가 아닌 일반 도메인에 대해서는 이전과 동일한 검토 과정을 거치는 것 같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을까요?
보통 1.domain.com이라는 사이트에 대하여 검토를 요청하면 애드센스에서는 서브도메인 주소는 검토를 요청할 수 없다면서 사이트 추가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기본 도메인에 대하여 애드센스 승인을 받으면 서브도메인은 승인 절차 없이 곧바로 광고를 넣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티스토리의 경우 가능합니다. 아마도 티스토리와 구글 간 협의가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때까지는 개별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를 일반 도메인처럼 취급하여 개별적으로 구글에서 검토를 했지만, 지난주부터 애드센스 시스템의 버그이거나 아니면 정책 변화로 인해 티스토리 블로그는 무조건(?) 승인이 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 구글 커뮤니티에 질문이 올라왔는데, 구글의 플래티넘 GPE는 '버그인지 정책 변경인지' 정확히는 모르겠다면서 구글 지원팀에 문의하겠다는 답변을 달았습니다.
아직 추가 답변이 달리지 않아서 버그인지 아니면 구글 애드센스 정책 변경인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버그로 판명이 된다면 상황이 조금 복잡해질 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 승인을 받은 블로그에 대해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번 기회에 10개 이상 티스토리 블로그에 대하여 승인을 받았다는 블로거들도 눈에 띕니다.
저는 아직 이번에 추가로 승인을 요청한 블로그는 없습니다. 저는 이미 충분한 사이트에 대하여 승인을 받아놓았기 때문에 굳이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꼭 필요한 사이트만 승인을 받으면 좋을 듯합니다. 이 블로그에도 애드센스 광고를 표시할 수 있지만, 방문자 수가 그리 없기 때문에 광고는 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ㅠ
혹시 티스토리 블로그에 대하여 애드센스 승인을 아직 받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에 받아놓으시기 바랍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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